나의 첫 연가는 의미있게 경주여행으로다가- ^^
첫째날 코스 : 숙소 바람곳 -> 밀면식당(점심식사) -> 대릉원 일대 -> 첨성대 -> 계림 -> 월성
-> 국립경주박물관 -> 안압지 -> 대구갈비(저녁식사)
(상세일정은 http://warmyang.tistory.com/54 참고!)
첫째날 일정은 경주시내권을 둘러보는 것으로 정했다.
시내권에 문화재와 볼거리 들이 근접하게 모여있어 충분히 도보로도 관광이 가능했다.
국사책 속의 익숙한 신라의 알짜배기 문화유산들을 도보로 한번에 쭉~ 보는 게 가능한 점!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며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점!
첫날부터 만족도 별 다섯개 ★★★★★ 로 시작했다. (^^)
경주에 막 도착하여 모두 다 들떠서 거의 방방 뛰다시피 숙소로 이동.
짐만 후딱! 풀고 숙소 근처의 밀면가게에서 점심식사 후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가 이틀동안 묵기로 결정한 곳 '바람곳 게스트하우스'
경주에는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아 어느 곳으로 정할지 고민을 많이했다.
샤워시설이 칸막이로 분리된 점과 시내권 관광지와 가까운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건물 외부 모습
이런 스타일의 건물 참 조아라한다..회색과 빨강의 조화도 좋다♥
수가 많지는 않지만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고 한다.
1층 로비&식당의 모습
고전적인 아이템으로 뭔가 상당히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놓은 느낌..
경주의 게스트하우스는 이 정도는 되야지~~~!
주방 + 다음날 아침식사 모습
아침으로 쥬스, 우유, 쨈, 식빵, 시리얼, 우유, 달걀이 무제한으로 제공..^^
냉장고 사용 가능. 식기는 사용 후 설거지하기.
아~~ 게스트하우스가 이 정도는 되야지!!
바람곳으로 하길 잘했다!!ㅋㅋ (역시 먹을거에서 만족도 max가 되넹..;)
4인실 도미토리.
2층 침대와 개인 사물함이 제공된다. 폭삭폭삭한 하얀이불이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
화장실과 샤워실.
공중목욕탕처럼 화장하기 편한 큰 거울과 드라이기가 구비되어있다.
샤워실은 칸마다 문이 있고 그 안에 커텐까지 있다. 전체적으로 깨끗!!!
숙소소개는 이쯤에서 끝내고.. 우리의 첫째 날 일정을 시작한다!
이 곳은 '밀면식당'
식당이름이 = '밀면식당'
메뉴는 아주 간단하게 비빔밀면과 물밀면 중 택 1 해야한다.
반찬은 단무지. 심플함이 매력인 이 식당 ㅋㅋ
부산에서 맛 본 밀면을 떠올리고 가서 그런지...그닥 맛있게 먹지는 않았다.
그래도 전라도에는 없는 음식이니 맛본 것에 만족~ ^^
대릉원으로 가는 길.. 푸르른 나무들과 한옥 담장이 아름다워♥
벚꽃 필 때 끝내줬을 듯..
완전 큰 고목과 함께ㅋㅋ 사진찍기 브이질 신나지요♪
신라 13대 왕을 지냈던 미추왕릉
초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왔을 때 느꼈던 그 어마어마함은 줄었지만 그래도 충분한 위엄이 느껴진다.
대릉원 일원의 연못과 두 친구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한 컷 =^^=
천마도와 금관이 출토되고, 대릉원 고분군 중에 유일하게 공개된 천마총
검은 대나무(烏竹)가 신기해서 찍어봤다.
사람들이 많은데도 뛰어노는 청설모가 여기저기서 보였다.
저 멀리 보이는 첨성대.. 밤에 보면 조명이 비춰져 좀 더 멋있었을텐데 아쉽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 첨성대가 가진 의미는 상당한데..
입장하여 관람하지 않고 멀찍이 보아서 그런지 큰 느낌을 얻지 못하고 온 것 같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그 생김새가 참 눈에 띄어서.. 쳐다보는 중..
어린아이들을 위해 대릉원 근처의 볼거리들을 한바퀴 돌아주는 듯하다.
대릉원, 첨성대를 지나 걷다보면 아직 열심히 조성 중으로 보이는 생태터널도 만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양귀비 꽃밭도 있어 반가웠다.
걷다보니 신라시대의 궁궐터인 월성에 도착. 큰 나무들도 많았고, 넓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사진은 월성 내에 위치한 얼음창고 석빙고의 모습이다.
가까이 다가가니 서늘한 기운이 확! 느껴져서 신기했다.
지나가다 저 화려한 뱀들을 보고 깜놀!!!!!
팔 긴 원숭이 인형은 많이 봤는데 저 뱀인형은 처음본다.ㅋㅋ
2013년이 뱀의 해라는 걸 새삼 다시 느껴본다. ^^;;
그리고 쭉쭉걸어 안압지(동궁과 월지)를 지나쳐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
불상, 금관, 동검, 그릇, 수막새등 신라의 알짜배기 유물들을 관람..*^^*
멋진 신라인들의 솜씨에 감탄 또 감탄.
국보 제26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국사 책에서 본 유물들은 다 보고 왔다. ㅋㅋ
박물관 뜰은 옥외전시관으로 고선사지 3층 석탑과 다보탑·석가탑 모형~~
석탑, 석불,석등, 비석받침 등 불교 관련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마지막코스 안압지로 GO!
안압지 앞 연꽃단지는 푸르름이 가득 -
안압지 갈 생각에 다들 신났음. ㅋㅋ
하루종일 걸었으니 배도 출출하고..
안압지 앞에 계란빵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냠냠냠!
계란빵 흡입하니 더 배고파진 우리ㅋㅋ
잠깐 간식타임하고 갈게여~!
경주 스탬프 투어.. 나는 하지 않지만 안압지 매표소에 있길래 한컷 찍어봤다. ㅋㅋ
낮에도 참 여유롭고 아름다운 안압지의 모습.
건물의 위치, 돌의 모양 등 부분부분에서 세심함과 교묘함을 느낄 수 있는 안압지.
삼국을 통일하고 국력이 강해지면서 조성한 이 곳은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손님을 맞이할 때 연회를 베푼 곳이라고 한다.
이 곳이 얼마나 탐이 나던지...
힘들 때..내 개인 정원인 안압지에서 한바퀴 돌며 힐링하는 나를 상상해보았다.
야경을 보기 위해 사진찍으며 시간 떼우기.
아..너무 너무 일찍왔따.............
어스름어스름 해가 지고 있는 안압지의 모습도 볼만했다.
붉은 노을과 기와건물의 조화는 신비롭고도 멋졌다.
이것이 안압지의 그 유명한 야경!!
하늘은 까맣고, 연못 또한 새까맣다.
아.. 연못에 건물이 그대로 비치는 환상적인 풍경에 빠져버렸다.
꽤 오랜시간 쳐다보고 있었는데도 지루하지가 않더라.
해가 지고나니 소문대로 사람들도 정말 많이 몰렸다. 사진작가분들도 많이 보였다.
실물보단 아니어도 좀 더 아름답게 담고 싶었는데.. 나의 사진실력이 안타깝다. ^^ㅋ
이것으로 첫째날 일정을 다 끝내고!
숙소로 가기전에 맥주한잔을 곁들인 저녁식사~^^
미리 가려고 계획했던 '가마솥족발'은 영업시간이 끝나서 가지못하고(다음날에 갔다!)
시내 근처에 또 다른 맛집인 '대구갈비'를 찾아갔다.
아 진짜 맛있다!!! 강추!!!
양푼이에 나오는 매운갈비찜!!!!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양념에 밥 볶아먹기..*^^*
첫째날 경주 여행도 끝까지 행복하게 마무리-!!
하루종일 많이 걷기도 하고 찬바람도 많이 쐬서
맥주한잔하니 숙소에서 씻고 바로 곯아떨어져버렸다.
다행히 드르렁드르렁z..Zz..은 하지 않아 다른 투숙객에게 피해는 주지 않은 듯..ㅋㅋ
친구들끼리 이런 여행은 오랜만이라 더 즐겁다.
다음날은 불국사,석굴암,보문단지가 메인!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탑승해야 하루 일정이 순조로워진다.ㅋㅋ
내일도 기대가 잔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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