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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운동하기 참 좋은, 한산마을

LOVE/차곡차곡 나의 일상

by 양양^^ 2013. 6. 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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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비금도 한산마을

 

 

목포에서 데려 온 내 자전거가 주인의 사랑도 못받고..녹슬어가는 듯 보여...

맘 먹고 이장님께 자전거 타기 좋은 동네를 소개해달라고 여쭤보았다.

 

'섬이라 차도 얼마 없을텐데 걍 암데서나 타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도 이렇게 생각하고 가져왔찌 T.T)

하지만 섬은 차가 많지 않지만 아주 쌩쌩!!!!!! 그리고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부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 위험할 수가 있다.

 

이장님께서도 역시 차도는 위험하다고 하시며 

자동차는 커녕 사람도 많이 안다닌다는 한산마을을 소개시켜주셨다.  

 

 

 

비금우체국이 있는 읍동(덕산리)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이장님께서 손가락으로 가르키신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니

 <한산마을입니다> 라는 표지판이 있어 마을에 쉽게 들어설 수 있었다.

 

 

 

 

 

 

5월 초저녁.. 한산마을의 모습

 

사진만 봐도 참 한산해보이지 않은가? ^^ㅋㅋ

 

업무마감 후에 급히 옷만 갈아입고 운동을 나가면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그나마 여름이 다가오면서 해가 길어져 퇴근 후에도 주변을 걸어다닐 수 있어 너무 좋다.

 

도서지역의 특성 상... 해가 지면 너무 깜깜하다.

비금은 가로등도 많이 없어서 손전등 없이는 밖을 나갈 수가 없다.

 

관사에 들어가면 하루 끝!! 인 느낌...........?^^;;

 

 

 

 

 

 

 

 

 

5월 초의 싱그러운 느낌이 전해진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유채꽃도 길가에 보이고,

어린 초록색의 보리들도 탐스럽게 자라나기 시작한다. 

 

 

 

아슬아슬 줄타는 까치들

 

 

 

한산마을에서는 선왕산이 잘 보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너무 작아 보인다 ^^;;

 

 

 

 

 

 

 

마을을 지날 때마다 나를 보며 엄청나게 짖어대는 멍멍이들.

귀여워해주고 싶지만 너무 시끄러워 얼른 지나가버린다.

 

 

 

 

 

 

 

한산 마을회관의 모습과 그 앞에 심어진 꽃 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해 질 녘의 한산마을..

 

한산마을에서 읍동으로 빠져나오는 논 사잇길에서 보는 모습이다.

서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 뒤로..빨갛게 달아오른 해가 넘어가는 풍경은 볼 때마다 질리지가 않는다.

 

 

자전거보다 슬슬- 걷는 쪽이 더 좋은 한산마을.

 

한산 어르신 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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